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文,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 축하…"지속가능미래 위해 자연보전 힘쓸 것"

2022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 축전
"우리 갯벌 세계 최고 수준…공생의 삶 지킨 주민들 감사"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2022-04-22 11:17 송고 | 2022-04-22 11:18 최종수정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2022.4.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2022.4.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 개최를 축하하며 "정부도 우리와 자연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보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2022년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 축전'을 통해 "올해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은 한국의 남도 보성·벌교 갯벌에서 열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습지는 수많은 생명을 품고 길러내며 살아 숨 쉬고 있다. 늪과 연못, 갯벌의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살아왔다"며 "지난해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 기쁜 일이 있었다. 공생과 상생의 삶으로 우리의 습지를 아끼고 지켜오신 지역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1000여 종의 해양생물이 사는 우리 갯벌은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 다양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49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수산자원을 제공하는 생태자원으로서 갯벌의 가치는 연간 18조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기념행사가 열리는 보성·벌교 갯벌은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감수하면서 지켜온 인류 공동의 유산"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현지실사단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공간'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끝으로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습지의 아름다움과 소중한 가치가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award@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