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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경제 관리 '왓섭', 23억원 프리A 투자 유치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22-04-21 09:21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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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관리 플랫폼 ‘왓섭’이 키움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넥스트랜스 등으로부터 총 23억 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왓섭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정기 지출을 관리하는 구독 관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금융 앱들이 제공하지 못했던 구독 서비스 관리를 △이용 중인 서비스 자동 추출 △간편 해지 △결제 전 알림 △맞춤 소비 추천 등의 기능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에 왓섭은 지난 2020년부터 특별한 마케팅 없이 매월 43%씩 성장하며, 1년 여만에 빠르게 가입자 10만명을 확보했다.

특히 결제 전 알림과 간편 해지 기능은 사용자가 구독 서비스 결제 전 알림을 통해 추가 결제 여부를 정할 수 있고, 해지를 원하는 경우 쉽게 해지할 수 있어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국내외 1,625개의 구독 서비스 전체에 대한 간편 해지를 제공하기에 해지에 어려움을 겪는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왓섭은 다가오는 4월 22일까지 접수 중인 2022년 1회차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해, 서비스 범위를 구독 서비스에서 정기적으로 지출되는 적금, 보험, 대출 등의 금융상품까지 확대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이끈 키움인베스트먼트 수석심사역은 “마이데이터 시대에 왓섭이 가진 데이터 분석 기술력은 매우 매력적”이라며, “데이터 분석 기술로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고 성장하고 있는 점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김준태 왓섭 대표는 “왓섭은 사용자에게 단순히 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 통찰력과 소비 결정권을 제공해 사용자가 능동적인 소비 주체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현재까지 마이데이터 인허가를 받은 스타트업들은 누적 투자금액이 100억원이 넘는 시리즈B 이상 단계에 있는 큰 기업들이다. 왓섭은 올해 마이데이터 인허가를 취득해 초기 스타트업,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중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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