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사례(군산 복합문화센터)© 뉴스1 |
정부가 산업단지의 환경·인프라 개선을 위한 2022년 20개 공모 사업을 공고했다. 올해 사업에는 산단의 노후 환경을 개선하는 구조고도화 사업 2000억원을 포함해 총 50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의 환경·인프라 개선을 위한 관계 부처의 사업들을 일괄 공고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는 국내 제조업 전체 생산과 수출의 3분의 2, 고용의 절반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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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구조고도화 사업'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관리를 위해 운영 방식을 '1년 단위 선정'에서 '2~3년 단위 선정'으로 개편했고 이로 인해 올해는 총 60여개의 사업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근로자 뿐 아니라 산단 주변 지역주민들이 복합문화센터 등의 지원시설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일정 부지 내에 복수의 사업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을 새로이 마련했다.아울러 지난해까지 '국가·일반산단' 만을 대상으로 하던 구조고도화 사업대상에 전국 470여개의 '농공단지'를 포함시켰으며 기초지자체가 수립·제출한 '농공단지 활성화 계획'을 평가해 우수한 계획을 지닌 지자체를 선정(최대 6개 지역)한 후, '시그니처농공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복수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정부합동공모를 홍보하고 2022년부터 달라지는 사업 내용 등을 설명하기 위해 5개 권역별 현장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영상 설명자료 온라인 배포 등 비대면 사업안내도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는 국내 제조업의 핵심 공간이나 산단 환경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관련 정부 부처들이 협업해 산업단지에 대한 지원이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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