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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갯벌은 생물다양성 보고…지역생활 개선 함께 이뤄지도록 지원"

한국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 영상 축사
"서천, 고창, 신안, 보성, 순천의 너른 품이 인류가 보호할 귀한 곳 됐다"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1-10-27 14:59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br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유튜브 생중계 갈무리)©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에서 영상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유튜브 생중계 갈무리)©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국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하며 "정부는 갯벌의 보전과 생활 개선이 함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남 신안군청사에서 열린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가장 낮은 곳에서 우리를 품어주고 우리에게 생계와 생명을 나눠주던 갯벌이 온 인류와 함께 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됐다"며 "20만 헥타르(ha)가 넘는 서천, 고창, 신안, 보성, 순천의 너른 품이 이제 인류가 공동으로 보호하고 지켜나갈 귀한 곳이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갯벌을 생명의 땅으로 지켜주신 지역주민들께 최고의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의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 애써준 지자체와 지역 생태연구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갯벌의 가치를 알아보고 국제사회에 알려주신 키르기즈공화국의 애정 또한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갯벌은 인간과 자연을 하나로 이어주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세계유산의 보존과 관리가 지역 발전과 연결되고 생태계 보호가 더 행복한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오늘 등재 기념식과 함께 생명력 넘치는 우리 갯벌과 공존을 선택한 아름다운 삶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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