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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특화형 한국유학박람회 처음 열려…유학생 유치 지원

8월30일까지 2주간 온라인으로…32개 전문대 참가
중국·베트남·몽골 대상 실시간 영상설명회·상담도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21-08-16 12:00 송고
2021 전문대 특화형 한국유학박람회 포스터 (교육부 제공) © 뉴스1
2021 전문대 특화형 한국유학박람회 포스터 (교육부 제공)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국내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문대학만을 위한 한국유학박람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021 전문대 특화형(K-JOB) 한국유학박람회'를 신설해 17일부터 30일까지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유학박람회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2001년부터 해외 현지를 직접 방문해 개최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다양한 유형의 온라인 박람회로 진행하고 있다. 재외공관과 협업해 4월부터 11월까지 국가별 맞춤형 박람회를 열고, 6월과 11월에는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연계한 '지자체 특화형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전문대 특화형 한국유학박람회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32개 전문대가 참가한다.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유학 최신정보와 온라인 상담(한국어·영어)을 제공한다. 한국 유학 최대 수요 국가인 중국, 베트남, 몽골 3개국에 대해서는 실시간 영상 설명회와 현지어 상담도 실시한다.

한국의 강점 분야에 대한 전문대 교육과정을 소개하기 위해 온라인 가상 전시관은 '케이테크'(K-Tech) '케이컬처'(K-Culture) '케이뷰티'(K-Beauty) 3개 분야(Zone)로 구성했다. 케이테크 전시관은 인공지능(AI) 로봇, 3차원(3D) 프린팅, 드론 등 첨단 신산업과 뿌리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능형(스마트) 제조기술과정 등을 소개한다.

케이컬처 전시관에서는 세계적 한류 열풍과 연계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예술, 방송연예, 게임·엔터테인먼트, 호텔경영, 관광서비스와 관련된 분야를 안내한다. 케이뷰티(K-Beauty) 전시관은 섬유·의상 디자인, 메이크업 미용기술과 바이오헬스, 보건‧의료‧간호 분야와 관련된 특화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김영곤 국립국제교육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기술력과 한류 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국의 직업전문교육'으로 이어져 전문대의 유학생 유치에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한국의 기술력과 한류 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국의 직업전문교육'으로 이어져 전문대의 유학생 유치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장은 "코로나19로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박람회는 큰 의미가 있다"라며 "최근 케이팝, 케이컬처 등 한류와 함께 대한민국의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의 고등직업교육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은 유학생들에게 전문대학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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