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대학교. © 뉴스1 |
내년 봄 졸업 예정인 일본 대학생의 취업내정률이 지난 1일 기준 80.5%로 조사됐다.
7일 일본 교도통신은 취업정보사이트 '리쿠나비'를 운영하는 리크루트의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이 같은 수치는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전년 동기(85.1%) 대비 4.6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통신은 코로나19 때문에 지방의 학생을 중심으로 안정 지향 심리가 높아져 공무원을 목표로 하는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리크루트에 따르면 수도 도쿄를 비롯한 주변 간토 지역은 공무원을 지망하는 학생의 비율이 8.6%로 전년 동기 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대도시가 속하는 간토·주부·긴키 지역을 제외하면 이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8.6%p 증가한 18.8%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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