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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전 장관·'부활'의 김태원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로

정치평론가 박진영·장성철은 특임교수로

(대구=뉴스1) 구대선 기자 | 2021-07-06 16:18 송고 | 2021-07-06 16:41 최종수정
정종섭 전 행정안전부 장관.(대구가톨릭대 제공) © 뉴스1

대구가톨릭대는 6일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64)과 인기 록그룹 '부활'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인 김태원씨(56)를 각각 석좌교수로 임용했다. 
 
정 석좌교수는 2학기부터 법학과에서 ‘통치구조론’ 교과목을 강의하고, 김 석좌교수도 실용음악과에서 학생들을 직접 지도한다. 

'부활'의 김태원.(대구가톨릭대 제공) © 뉴스1

한국국학진흥원장으로 재임중인 정 석좌교수는 서울대 교수를 지낸 헌법학자로, 행정안전부 장관과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김 석좌교수는 실용음악과 수업외에 '부활' 멤버인 박완규, 채제민, 최우제 등을 초청해 지역 중고교 학생들을 위한 특강이나 공연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가톨릭대는 또 진보와 보수 진영에서 각종 방송뉴스와 토론 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한 정치평론을 펼치고 있는 박진영국토안전관리원 비상임이사(52),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54)을 각각 특임교수로 임용했다.  

이들은 대구가톨릭대 프란치스코칼리지 교양 교과목 '사회과학의 이해와 탐구'에서 ‘보수란 무엇인가’, ‘진보란 무엇인가’ 등의 주제를 놓고 정치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의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는 “학생들이 현실정치에 대한 균형있는 시각을 갖추고 정치적 관심과 참여를 높일수 있도록 보수와 진보 양 진영 정치평론가를 동시에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로 임용된 이순진 전 합참의장은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교양과목 ‘리더십’ 강의를 맡는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 미국 클리블랜드 음악원 교수도 2010년부터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오랜기간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전공과 교양영역에서 가르치면서 학생들은 전문지식의 깊이를 더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사회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58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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