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과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오른쪽)이 여성안심구역인 수원역 성매매집결지를 점검하고 있다. © 뉴스1 |
20일 오후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에 나타났다.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주변(여성안심구역) 보행 안전을 위해 수원시와 경기남부경찰청이 첫 합동 순찰에 나선 것.이날 합동 순찰에는 염 시장과 김 청장을 비롯해 수원시 관계자, 경기남부경찰청·수원서부경찰서 관계자, 안심거리조성 주민협의체 위원, 수원시의회 의원 등이 참여했다.
수원역 테마거리 문화광장에서 시작된 합동 순찰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중심도로를 거쳐 고등동 '여상안심귀갓길'에서 마무리됐다.
염 시장과 김 청장은 방범용 CCTV 등 시설물, 소방도로 개설 공사 현장 등을 점검하고, 범죄 취약 요소를 파악했다.
염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일원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준 경찰에 감사드린다"며 "집결지 주변을 지속해서 정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밝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김 청장은 "경찰은 성매매집결지 일원을 지속해서 점검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범죄예방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서부경찰서는 앞서 지난달 31일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일원 2만 5364㎡를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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