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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편견 허물어야"…서울 지하철 10곳서 '인식 개선'

장애인의 날 맞아 '노원·도봉·강북구 지하철'서 홍보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1-04-04 11:15 송고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 노원·도봉·강북구 내 위치한 지하철역 10곳이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알림터'로 변신한다.

서울교통공사 상계서비스안전센터는 노원구 소재 성민복지관과 함께 30일까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구분짓는 편견을 허물고 장애인과 관련한 인식이 변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행사 슬로건은 '장애인을 향한 편견 허물기, 평범한 일상의 첫걸음입니다'이다. 4호선 당고개·상계·노원·창동·쌍문·수유·미아·미아사거리·길음, 6호선 화랑대역 등 10개 역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10개 역사 내 계단과 승강장 안전문에 다양한 홍보물을 부착하고, 역사 내 안내방송을 통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장애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적극 알린다.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승강장 안전문 홍보물에 촬영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QR코드를 부착한다. 동영상에 대한 감상평을 인스타그램 등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한다.

고유경 성민복지관 관장은 "장애인에게 지역사회는 일상의 삶을 영위하는 공간이자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관계를 맺어가는 곳"이라며 "지역 사회의 편견없는 장애 인식은 장애인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살아가는 환경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도수현 서울교통공사 상계서비스안전센터장은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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