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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활용 실감형 미생물체험관 개장…디지털 콘텐츠로 구성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과 ICT 접목한 체험관 개장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1-03-15 12:00 송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자유학기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어린이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News1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자유학기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어린이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News1

미생물과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전시‧체험공간인 '미생물 체험관'이 문을 연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미생물 체험관이 16일부터 관내 생물누리관(경북 상주시)에서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체험관은 미생물의 다양한 역할과 생물자원으로서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졌다.

체험관은 생물누리관 내의 총 200㎡의 공간을 활용해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어디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나랑 같이 놀자 △또 다른 나를 찾아봐! △나는 아주 소중해 등 5개의 디지털 체험형 코너로 구성됐다.

'나는 누구일까요?' 코너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을 소개하는 곳으로, 바닥과 벽면을 따라 움직이는 미생물의 다양한 반응과 움직임을 체험할 수 있다.

'나는 어디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코너는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공간, 자연환경 등에 살고 있는 미생물의 종류, 역할 및 생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나랑 같이 놀자' 코너는 주인공 가람이가 아픈 동생 수호를 위해 초소형 인체탐험호인 '나노호'를 타고, 수호의 몸속으로 들어가 나쁜 세균을 제거해 몸을 보호한다는 과정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다른 나를 찾아봐!' 코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 연구실을 연출해 현미경으로 미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나는 아주 소중해' 코너에서는 터치 화면을 이용해 유용한 미생물에게 편지를 써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아울러 각 코너 속 미생물에 대한 내용은 자체 개발한 미생물 캐릭터인 '낙동이(라시박터 낙동엔시스)', '짚신이(짚신벌레)', '헬리(헬리코박터균)', '루기(누룩곰팡이)' 등을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운영방식은 주6일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하루 4회씩 각 300명이 관람 가능하다. 체험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홈페이지의 통합 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김학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체험관은 미생물의 다양한 역할을 알리는 전시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2년에 걸쳐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공간을 확대해 국내 최고 수준의 미생물 전시·체험관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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