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아워랩-서울대병원,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AI분석 체험

수면질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국내 슬립테크 산업 활성화에 기여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1-02-19 09:55 송고
'Sleep AI Challenge'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한 '코나'팀이 최우수팀에 선정됐다. © 뉴스1
'Sleep AI Challenge'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한 '코나'팀이 최우수팀에 선정됐다. © 뉴스1

슬립테크 인공지능(AI) 기업 아워랩이 서울대병원과 함께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아워랩은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지난 한 달간 국내 최초로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Sleep AI Challenge)'를 열고 지난 18일 최종 우승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댐 구축 사업의 '수면질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중 하나로 서울대병원이 주최하고 아워랩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빅데이터연구센터가 주관했다. 수면질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를 활용해 유관 대학 및 산업계에서 해당 데이터를 활용한 AI분석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표준화된 이미지 형태로 제공받아 수면 단계(Wake, N1, N2, N3, Rem)를 자동 분류하는 AI모델 개발 과제를 수행했다. 아워랩 측은 실제 환자 빅데이터를 AI 분야에서 다뤄볼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의료 빅데이터를 학계와 산업계가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병원에서 집계된 수면다원기록을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로 데이터를 정제하고 AI 응용서비스 등을 접목해 2021년 상반기 중 학계와 산업계가 활용할 수 있는 수면질 AI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국내 IT 대기업들 및 유관 대학들에서 총 120개 팀이 지원해 본선에 오른 40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총 상금은 1000만원으로 0.794점으로 최고점수를 기록한 코나팀(이현호, 서일국, 양세원, 이호민)에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신현우 서울대병원 교수는 "이번 학습용 데이터구축 사업을 통해 오픈 될 의료데이터는 국내의 대학과 슬립테크 산업계가 AI 분야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jjsung@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