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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연, 수학으로 연구시설장비 활용도 높인다

논문 내 정보추출 알고리즘 등 개발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2020-12-22 09:43 송고
논문 분석을 통한 활용 연구장비 정보 분석(수리연 제공) © 뉴스1
논문 분석을 통한 활용 연구장비 정보 분석(수리연 제공) © 뉴스1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이하 수리연)는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이하 NFEC)의 ‘연구시설장비 표준분류 체계’를 기준으로 논문 내 연구장비 정보 추출 알고리즘과 기계학습 기반 논문 분야 분류 모델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수리연은 지난 2월 NFEC으로부터 ‘연구시설장비의 연구성과 가치표현 모델 개발’ 산업수학 문제를 의뢰받고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연구진은 일대다(1:n) 패턴 매칭 알고리즘을 활용해 수만건의 논문 데이터로부터 1000개 이상의 키워드를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키워드 추출 알고리즘과 연구장비 정보 추출 모델을 개발했다.

이후 최근 5년간의 논문 내에서 빈도가 높은 단어를 추출해 실제 논문의 분야를 유추할 수 있는 기계학습 기반의 분류모델을 제작했다.

논문 분류 키워드 예시와 논문 토픽 유추 및 활용 장비 분석 결과 예시(수리연 제공) © 뉴스1
논문 분류 키워드 예시와 논문 토픽 유추 및 활용 장비 분석 결과 예시(수리연 제공) © 뉴스1

이어 연구시설장비를 활용해 생산된 연구 결과물의 가치를 수치화 했다.

이를 통해 국가연구시설장비 표준분류별 구축 우선순위를 도출하고, 노후화 연구장비 지원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수학적 모델 개발도 함께 수행했다.

연구진은 마지막으로 학술지의 분야별 영향력 지수 분포를 고려해 개별 연구장비를 활용한 결과물의 상대적 가치를 비교할 수 있는 새로운 영향력 지수를 NFEC측에 제안했다.

이같은 개발성과는 국내 연구시설장비 우선 구축 분야 제안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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