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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올해 1.4만명 신규 채용…"고용 규모 삼성전자·현대차 이어 3위"

고용 빅3 기업 진입…3개월 만에 LG전자 넘어서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20-11-17 08:33 송고
국민연금 가입자 수 © 뉴스1
국민연금 가입자 수 © 뉴스1

쿠팡이 삼성전자, 현대차에 이어 고용 규모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에 따르면 쿠팡과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지난 3분기 말 기준 4만3171명을 고용 중이다.
고용 규모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이어 3위다. 지난 2분기 4위서 한 단계 더 올라갔다. 특히 올해 신규 일자리도 쿠팡이 가장 많이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이후 9월까지 국민연금가입자 수를 조사한 결과, 쿠팡은 1만 3744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같은 기간 2위 한화솔루션(3025명), 3위 삼성전자(2895명)를 합친 것의 2배가 넘으며 나머지 10위까지 순고용 합인 1만1398명보다도 2000명 이상 많다.

또 쿠팡은 국내 500대 기업에서 줄어든 1833명의 7배 넘는 신규 일자리를 홀로 만들어냈다. 이는 쿠팡을 제외한 8개 이커머스 업계가 만들어낸 일자리 463명의 30배에 해당한다.

한편 쿠팡의 일자리 창출에는 쿠팡의 배송직원인 쿠친(쿠팡친구)의 증가가 큰 몫을 했다. 쿠팡은 배송직원을 직고용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쿠친은 1만명을 넘어섰다.
쿠팡 관계자는 "과거 경제성장기 삼성과 현대처럼 최근 쿠팡이 유일하게 고용을 동반한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채용과 투자를 통해 양질의 근로환경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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