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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작가 박상영의 대표작 연극무대 오른다

국립극단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낭독회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0-10-06 14:39 송고
국립극단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낭독회© 뉴스1
국립극단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낭독회© 뉴스1

퀴어 문학으로 유명한 젊은 작가 박상영의 단편 소설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가 김연재의 손을 거쳐 희곡으로 각색돼 국립극단 무대에 오른다.

박상영은 2016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은 '패리스힐튼을 찾습니다'로 등단했으며 퀴어소설 작가로 유명하다.
국립극단은 낭독 시연회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를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낭독 시연회는 신작 개발을 목표로 관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는 군대에서 성소수자를 색출해 구속한 'A대위 사건'을 계기로 쓰여졌다. 연극은 자이툰 부대에서 처음 만난 현대 무용가 '왕샤'와 '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나'는 게이들의 현실을 그린 영화를 만들고자 하지만 혹평을 듣고 영화판에서 밀려난다. 왕샤 또한 현대무용계에서 인정받지 못한다.

이들은 뚜렷한 성공도 처절한 실패도 없는 삶의 이야기를 드러내며 청춘의 생기를 경쾌하게 보여준다.

이번 무대에는 권겸민, 권정훈, 김보나, 김세환, 박소연, 박용우, 이원준 등 배우 7명이 참여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6일부터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1인 1매에 한해 선착순으로 사전예약할 수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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