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진흥회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족이 늘면서 반려동물·식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식물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소비자들이 반려 동·식물을 케어할 수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제품들을 살펴봤다.

발명진흥회는 발명진흥법 제52조에 의거해 지난 1973년 국내 최초의 지식재산(IP) 전문 공공기관으로 설립됐다. 발명진흥회는 △지식재산 기반 강소기업 육성 △지식재산 전문교육 △발명문화 확산 등 지식재산의 창출과 활용을 돕는 정책 추진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오엠씨 '펫케어 시스템'…"생활 속 반려동물 스트레스 해소"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오엠씨는 1991년 뇌과학기술제품 '엠씨스퀘어'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의 신개념 통증치료 기기를 제조·납품하고 있다. 세계 최초 뇌과학 통증치료기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 반려동물에 적합한 제품을 출시해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는 중이다.

지오엠씨의 펫케어 시스템은 반려동물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능력 향상에 특화된 뇌파 동조화 음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반려동물 특화 제품이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분리되어 있을 때 나타나는 분리불안증과 동물의 야생성 본능으로 인한 생활 속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 이는 반려동물의 정서적 안정과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특히 제품 속 와이파이 무선 카메라 모듈을 탑재해 반려동물의 음성과 동작영상을 수신하고 이후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 간의 소통을 도모한다.

딘에어코리아의 빌트인·벽걸이 공기청정기(DYN-C100)는 세계 최초 자동습도 조절 기능을 탑재했다. 이동이 편리한 스탠드 방식과 공간 확보 및 유아동·반려동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벽걸이 방식을 함께 지원하는 제품이다.

또 3단계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불쾌한 냄새까지 모두 잡아준다.

무드등으로도 활용 가능한 전면부 LED를 통해 공기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loT 기능을 탑재해 실외에서도 집안의 공기질 확인과 제품 제어가 가능하다. 필터 교체시기에는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기까지 한다.

이 제품은 특허청으로부터 상품성을 인정 받아 이종(異種·다른 종류)분야 특허 분석을 반영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드론용 카메라 회동장치를 응용해 반려동물을 모니터링하는 카메라 모듈과 놀이를 유도하는 레이저 발광 모듈이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품 디자인에 적용했다.

포이엔 '식물 재배 가습기'(홈페이지 캡처)

◇포이엔 '식물 재배 가습기'…"식물 생육과 실내 습도 함께 조절"

포이엔은 복합비료, 천연농약을 제조하는 벤처기업이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생태복원 전문기업'을 목표로 토양환경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농원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포이엔의 식물 재배 가습기는 초음파 분무수경을 통해 식물의 생육과 실내 습도를 함께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습기 기능과 무드등의 기능, 화분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

분무 기능은 실내의 건조한 정도에 따라 강, 중, 약 3단계로 분무량을 조절할 수 있다. 또 LED 버튼으로 손쉽게 무드등을 켤 수 있어 인테리어 소품의 기능도 선사한다.

특히 분갈이와 각 파트별 세척 등을 고려한 구조를 통해 식물 재배 관리를 용이하게 만들었다.

이 제품에도 특허를 받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숯불 화로'와 외기 유입 개선을 위한 '팬 코일 유닛'을 응용해 별도의 공기 순환 장치가 없으면서도 투명케이스 내에 공기를 순환시켜 케이스 내부의 물 맺힘 현상을 줄여준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