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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코이카, 세네갈에 1억5000만원 규모 코로나19 대응 MOU

격리시설 정비, 방역물품 지원, 지역사회 인식제고 활동 등 추진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0-09-11 11:34 송고
3일(현지시간) 김형희 프로젝트 매니저(왼쪽)와 시디 디에이 까올락 부주지사(가운데), 아이샤뚜 바리 까올락 주 보건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활동 지원 협약식이 열렸다.(사진제공=연세의료원) © 뉴스1
3일(현지시간) 김형희 프로젝트 매니저(왼쪽)와 시디 디에이 까올락 부주지사(가운데), 아이샤뚜 바리 까올락 주 보건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활동 지원 협약식이 열렸다.(사진제공=연세의료원) © 뉴스1

연세의료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세네갈 까올락 주 정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코이카와 함께 세네갈 중부지역 까올락 주 보건청과 13만달러(약 1억5000만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활동을 지원하는 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코이카의 지원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세네갈 중부지역 모자보건체계 강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희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 프로젝트 매니저로 사업을 수행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산모,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세네갈 중부지역 두 개 주에 보건소 건립, 교육과 맞춤 코칭을 통한 모자보건인력 역량강화, 지역사회 인식제고를 통한 모성과 신생아 건강증진이다.

해당 사업은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위기상황으로 대응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주민의 의료접근성을 높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확진자 조기 발견·치료·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두 기관은 MOU에 따라 지역사회 내 △공중보건시설 및 보건소 내 격리시설 정비 △의료진 물품 및 방역물품 제공 △라디오 방송, 공익광고, 오피니언 리더 교육, 옥외광고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지역사회 대상 인지제고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진 교수는 "이번 코로나19 대응 활동 지원 업무협약은 기존 보건체계 강화사업으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코로나19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던 덕분"이라며 "모자보건체계가 마비되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산모, 신생아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코이카와 협력해 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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