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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네이처 '2020 암 연구분야' 국내 연구 실적 1위 기록

100대 의료기관 중 75위…"연구 역량 강화 노력의 결실"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20-05-13 17:15 송고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News1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News1

연세의료원이 세계 3대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가 발표한 '2020 암 연구분야 상위 100대 의료기관'에서 국내 암 병원 중 연구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세계 100대 의료기관 중에는 75위에 올랐다.

13일 배표된 연세의료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네이쳐는 지난 2018년 12월1일부터 2019년 11월30일까지 연세의료원 교수들이 SCI급 학술지이 게재한 논문 중 생명과학(Life Sciences), 화학(Chemistry), 물리과학(Physical Sciences) 분야로 나눠 총 45편을 주요 논문으로 꼽았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Nature Communications(IF 11.878) 8편 등 33편이 게재됐다. 화학 분야에서는 Analytical Chemistry(IF 6.350) 2편 등 9편, 물리과학 분야에서는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5.621) 2편 등 6편이 등재됐다. 

네이처는 지난해 11월 김한상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전 세계 연구진이 함께 참여해 Nature Cell Biology(IF 17.728) 지에 게재한 'Tumour exosomal CEMIP protein promotes cancer cell colonization in brain metastasis' 논문과 2019년 2월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황성순 교수가 Cell(IF 36.216) 지에 게재한 'FXR Regulates Intestinal Cancer Stem Cell Proliferation' 논문 등을 우수논문으로 홈페이지에 비중 있게 다뤘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을 위해 면역항암제 연구과제 수주, 폐암 신약개발 연구기부금 유치 등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금기창 연세암병원장은 "1969년 국내 최초의 암센터로 출발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암병원을 목표로 운영 중"이라며 "난치성 암을 포함해 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이 되고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환자와 함께 좋은 결과를 얻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2년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센터가 완성되면 암 치료와 연구 역량 강화에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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