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상반기 수원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분야 및 인원.(수원시 제공) © 뉴스1 |
경기 수원시는 수원도시공사 등 6개 공공기관에서 근무할 23명을 공공기관 통합채용 방식으로 신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상반기 시 산하 공공기관 직원 통합 채용계획'을 전날 공고했다.시는 공공기관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통합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선발인원은 수원도시공사 10명, 수원시정연구원 1명, 수원문화재단 6명, 수원청소년재단 2명, 수원FC 2명, 수원지속가능도시재단 2명 등 총 23명이다.
오는 5월 30일 응시자 대상 필기시험을 통합 실시한다. 인성 검사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평가를 공통과목으로, 직류별로 업무와 연관성이 높은 전문과목도 포함한다.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은 공공기관별로 진행한다.
수원시는 통합채용 홈페이지를 운영해 지원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서 정확한 기관별(분야별) 응시요건, 시험과목, 세부일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5월6~12일(토‧일요일 제외) 기관별 채용홈페이지로 이동해 원서접수를 할 수 있다. 다만 기관 또는 분야별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다.
시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시험장 대응 매뉴얼도 운영한다. 시험 전후 시험장 방역 소독과 발열 체크, 응시자 2m 간격 유지 및 발열 등 이상 증상이 확인된 응시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소 마련 등이 포함됐다.
조인상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통합채용이 구직자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응시자들이 안심하고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