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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매일 화장실 청소 2번-집안 청소 1번이면 박멸

공기보다 변기나 침대로 더 전파돼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3-05 09:03 송고
화장실 시설. 2019.6.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화장실 시설. 2019.6.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염 속도가 우려스럽지만 매일 화장실과 침실을 청소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연구진은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살균제로 침실과 화장실을 하루 두 번 표면을 닦아주고 바닥도 매일 청소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연구진이 격리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집중 조사한 결과, 이들이 사용 중인 침실과 화장실 변기가 전염의 주요 매개체라고 밝혀냄으로써 내린 결론이다.

이번 연구 보고서는 싱가포르 국립전염병센터와 국립 국방과학연구소(DSO)의 연구원들이 1월 말에서 2월 초 사이에 격리실에 수용된 세 명의 환자들의 사례를 조사한 후 작성된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침을 통한 감염보다는 침실과 화장실 등 주변 환경오염이 더 중요한 감염 경로임을 밝혀냈다. 즉, 세면대나 변기가 더 직접적인 전염 경로일 수 있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공기보다는 화장실 변기 등으로 인한 감염이 더 많았다"며 "청소와 손의 위생 상태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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