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신천지, 우한에 마수 뻗치려다 쫒겨나"-환구시보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2020-02-24 16:19 송고 | 2020-02-24 16:20 최종수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23일 서울 동대문구 신천지예수교 서울야고보지회 동대문교회가 폐쇄 돼 있다.  2020.2.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23일 서울 동대문구 신천지예수교 서울야고보지회 동대문교회가 폐쇄 돼 있다.  2020.2.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 전파자인 31번 감염자가 신천지 교인으로 밝혀지자 중국 언론은 '신천지가 과거 우한에서 쫒겨났다'며 신천지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24일 '신천지가 우한에도 마수를 뻗치려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신천지가 우한에 100명 규모의 예배당을 차리려다 우한 공안에 발각돼 쫒겨났다고 전했다.

신문은 신천지는 이미 한국 전통 기독교 단체에 의해 '이단'으로 분류됐으며 한국 전통 기독교 단체와 긴밀히 소통하던 중국 정부는 일찍이 '신천지'를 이단으로 분류했고, 이단으로 분류된 신천지는 공안에 의해 발각되자마자 쫒겨났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또 지난 주말 '집회 금지령'에도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전광훈 목사를 언급하며 "한국 정부는 종교 단체의 부적절한 행위에도 손을 놓고 있다"고 꼬집었다.

환구시보는 "한국이 종교 단체의 부적절한 행위를 눈 감아 주는 이유는 '선거' 때문"이라며 "지난 2007년 대선 기간 신천지는 교인들을 동원해 한나라당 후보자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전폭 지지했고, 그 대가로 이단 신분을 세탁했다"고 전했다.



dahye18@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