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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국전력 셧아웃 완파…'8연승+1위 탈환'(종합)

여자부 GS칼텍스도 도로공사 셧아웃 승리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2-19 20:41 송고
대한항공 선수들이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대한항공 선수들이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강서브를 앞세워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8연승의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우리카드를 2위로 끌어 내리고 선두 탈환에도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한전과의 경기에서 3-0(25-19, 25-18, 25-17)으로 이겼다.

최근 8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22승8패(승점 62)로 우리카드(22승7패·승점 61)를 제치고 순위표 맨 윗자리로 올라섰다. 5라운드 전승이다.

반면 최하위 한전은 8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6승22패(승점 22)에 그쳤다.

대한항공은 강서브를 통해 한전 리시브를 흔들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서브 에이스 숫자에서 8-1로 압도했다.

대한항공은 주포 비예나가 14점을 올렸고 정지석도 14점(서브에이스 5개)으로 힘을 냈다.

반면 한전은 가빈이 혼자 12점을 기록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대한항공은 경기 초반부터 강서브를 앞세워 한전을 흔들었다. 허리가 좋지 않은 김규민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진성태도 한선수와 좋은 호흡으로 힘을 보탰다.

진성태와 비예나의 연속 공격으로 19-14로 달아난 대한항공은 조재영의 속공과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흐름은 이어졌다. 2세트 중반에도 정지석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20-12를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시종일관 리드를 지켰고, 24-17에서 김성민의 쳐내기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GS칼텍스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GS칼텍스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김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3-0(25-21, 25-19. 25-17)으로 눌렀다.

2위 GS칼텍스는 16승8패(승점 49)로 선두 현대건설(승점 51·19승5패)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6연패에 빠지며 5위(승점 22·7승17패)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외국인선수 러츠가 20점, 공격성공률 47.36%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소영이 10점, 강소휘가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도로공사는 이날 박정아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유서연과 하혜진이 각각 10점을 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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