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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되면, 여성의 복부 비만율이 남성보다 높다

(서울=뉴스1) 김수경 에디터 | 2020-02-19 17:55 송고
(이미지출처-이미지투데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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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되면 남성보다 여성의 복부 비만율이 10%P(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안동대 식품영양학과 이혜상 교수가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1435명을 대상으로 복부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우리나라 노인의 복부비만과 관련 요인 - 생활습관, 정신건강, 질환 및 영양소섭취 상태 중심으로: 2014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는 대한영양사협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교수는 노인의 허리둘레가 남성 90㎝, 여성 85㎝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간주했다. 

연구 결과 전체 노인의 복부 비만율은 34.2%였다. 노인 3명 중 1명꼴로 복부 비만이 있는 셈이다. 성별론 여성의 복부 비만율이 39.2%로, 남성(28.2%)보다 10%P 이상 높았다. 도시 거주 노인의 복부 비만율이 35.9%로, 농촌 거주 노인(29.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교수는 논문에서 “노인의 복부 비만은 각종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며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선 노인의 복부 비만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리보플라빈이 풍부한 식품 섭취와 절주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성인 대상 국내 기존 연구를 보면 복부 비만 여성은 리보플라빈·칼슘 섭취의 질이 낮았다. 성인 여성의 비타민 A · 카로티노이드 · 라이코펜 등 항산화 비타민의 섭취가 적을수록 복부 비만 위험이 커졌다. 불포화 지방 섭취가 많은 여성의 복부 비만율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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