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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SC, 유럽 학회서 ‘Top 10 하이라이트’ 선정…장 질환 임상 발표

전 세계 TNF-α 억제제 시장에서 10조원 규모 시장 창출할 것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0-02-16 21:11 송고
숌론 벤 호린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셰바 메디컬센터 교수가 지난 14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2020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에서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램시마SC'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셀트리온)© 뉴스1
숌론 벤 호린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셰바 메디컬센터 교수가 지난 14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2020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에서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램시마SC'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셀트리온)© 뉴스1

셀트리온은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의 염증성 장질환을 적응증으로 진행한 임상결과가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의 '톱 10 하이라이트'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 참석한 현지 의료진 및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들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 131명에 대한 유효성 및 약동학, 안전성 등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임상은 6주차부터 54주까지 피하주사제(SC)를 투여 받은 환자군과 정맥주사(IV) 투여에서 30주차에 SC로 교체 투여한 환자군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임상시험 결과 두 집단 모두 혈청 약물 농도 및 치료 효과가 유지됐다. 

셀트리온측은 "치료 초기에 IV로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후 제형을 변경해 램시마SC로 약물 효과를 유지하며 병원 방문없이 환자 스스로 투여가 가능한 '듀얼 포뮬레이션' 전략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숌론 벤 호린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셰바 메디컬센터 교수는 "램시마SC는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재로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중순까지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계속 확보해 '레미케이드(램시마의 오리지널 약물)', '휴미라(성분 아달리무맙)', '엔브렐(성분 에타너셉트)' 등이 주도하는 50조원 규모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관련 종양괴사인자-α(TNF-α) 억제제 시장에서 10조원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램시마SC는 지난해 11월 류마티스 관절염을 적응증으로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처음 판매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개최된 2019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1·3상 임상 결과를 공개하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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