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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코로나19' 80대사망 미스터리…당국 "일본도 오염지역 검토"(종합)

질병관리본부 "일본내, 지역사회 감염위험 평가 필요"
"일본과 싱가포르, 위험도 계속 평가 중"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음상준 기자, 서영빈 기자 | 2020-02-14 16:47 송고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4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신종코로나)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나흘째 발생하지 않으면서 총 감염자 수는 28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1차 입국 우한 교민 366명 모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 15일 격리시설에서 퇴소 및 격리해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0.2.1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보건당국이 최근 감염원이 불명확한 '코로나19' 감염자(80대 여성) 사망 발생과 관련해 일본에 대해서도 오염지역 지정을 검토 중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4일 브리핑에서 "80대 한 분은 중국이나 해외 여행력이 없기 때문에 일본내에서 감염된 사례"라며 "이 분은 진단이 안 된 상황에서 사망한 중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일본은 지역사회내 감염 위험도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과 싱가포르의 경우 (우리가) 아직 오염지역 지정을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계속 검토해 위험도를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선 지난 13일 사망한 80대 여성이 일본내 감염사례로 보고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일본 언론 TV아사히는 14일 일본 후생노동성 관계자를 인용해 "숨진 여성은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의 장모"라고 보도했다.

80대 여성은 2월1일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는 중 사망했다. 이후 나온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이 여성은 도쿄도 남쪽 가나가와현에서 거주했다.

도쿄에 거주한 사위인 70대 남성은 택시기사로 1월29일부터 발열증상을 보여 택시영업을 중단했고, 현재 병원서 치료 중이다. 이 남성은 발열증상을 보이기 14일 전까지 국제공항을 갔거나 외국인 손님을 태운 적이 없어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상황이다.

그 밖에도 일본내 20대 남성 회사원과 50대 남성 의사도 후베이성 등에 다녀온 적이 없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l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