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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우스 26득점'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잡고 2연패 탈출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01-28 21:11 송고
KB손해보험 마테우스가 28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KB손해보험 마테우스가 28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OVO 제공)© 뉴스1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누르고 2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5-23 17-25 25-21 25-1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KB손해보험은 7승17패(승점23)로 6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전력(6승18패·승점20)은 KB손해보험을 넘지 못하고 최하위에 머물렀다.

KB손해보험 마테우스는 범실을 11개나 범했지만 총 26득점을 올렸고 수비에서도 높은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을 괴롭혔다. 김홍정은 블로킹 5개를 비롯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김인혁이 16득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주포 가빈(14득점)이 공격성공률 26.92%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KB손해보험은 1세트 초반 마테우스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다. 마테우스는 공격 득점과 강서브로 한국전력을 흔들어 팀이 앞서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세트 중반 추격 당하기도 했지만 마테우스의 활약으로 먼저 20점 고지를 넘어섰다. 김홍정의 속공, 김학민의 퀵오픈 등도 더해지며 KB손해보험이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마테우스가 부진했다. 마테우스는 범실을 5개 범하면서 단 2득점에 그쳤고 KB손해보험은 세트스코어 1-1 타이를 허용했다.

3세트는 후반까지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19-19에서 KB손해보험이 김홍정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우위를 점했다. 이어 마테우스의 오픈 공격과 김동민의 백어택이 폭발, 3세트를 가져갔다.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세트 초반 김정호의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갔고 중반에는 김홍정의 연속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한국전력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KB손해보험은 여유있게 한국전력을 따돌리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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