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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호 인재' 원종건 '미투' 폭로…민주 "사실 관계 파악중"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일파만파…당원 게시판서도 조치 촉구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20-01-28 00:47 송고 | 2020-01-28 06:50 최종수정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인 20대 청년 원종건씨 © News1 박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원종건(27)씨가 관련된 인터넷 게시판의 폭로에 대해 민주당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27일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느낌표 눈을 떠요에 출연했던 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의 실체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원씨의 과거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모두 경험을 바탕으로 한 100% 사실"이라며 "1년 가까이 교제하면서 원씨를 지켜본 결과 그는 결코 페미니즘을 운운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또 "원씨는 여자친구였던 저를 지속적으로 성노리개 취급해 왔고, 여혐(여성 혐오)과 가스라이팅(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으로 저를 괴롭혀 왔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이와 함께 "원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했음을 증명하는 사진"이라며 하반신 사진과 카카오톡 대화 캡처 사진을 각각 1장씩 게시했다. 폭로 당사자의 인적사항이나 게시된 주장과 자료에 대한 사실관계를 입증할 만한 근거는 게시판 상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해당 게시글에는 현재 15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도 영입 철회를 촉구하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한 상태다. 당 관계자는 이날 앞서 뉴스1에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며 "파악에 시간이 걸려 입장 정리가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1은 원씨와의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지난해 12월29일 민주당의 '2호 영입인재'로 입당한 원씨는 14년 전 MBC '느낌표' 방송에서 시청각 장애인인 어머니의 각막 기증 사연이 전해져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23일 "20대는 정치할 수 없다는 생각이야말로 고정관념"이라며 21대 총선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soho090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