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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훈 '가세연'서 근황 공개 "정치 가담 마라? 겁쟁이 같아"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1-23 08:29 송고 | 2020-01-23 08:44 최종수정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영상캡처 © 뉴스1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영상캡처 © 뉴스1

배우 안정훈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안정훈은 지난 22일 가세연에서 공개한 '회충가족 주연배우 전격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회충가족'은 김용호 전 연예기자가 제작 중인 영화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안정훈은 본인을 "저는 가세연을 열심히 구독하고 있는 42년차 배우 안정훈"이라고 소개했다. 안정훈은 이어 '회충가족'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배우들을 모집한다는 방송을 보고, 연락을 드렸다. 저는 그냥 단역 하나 하려고 했는 갑자기 큰 역할을 주셨다"라고 얘기했다.

'며칠 전에 공형진 배우가 가세연 광팬이라고 했다가 논란이라는 기사까지 났는데 걱정이 안 되나'라는 질문에 안정훈은 "작품이 좋아서 출연했다"며 "전국에 있는 가세연 시청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드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출연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안정훈은 "사실 어릴 때부터 아버님께서 종교와 정치는 가담하지 말라라는 유언을 남기셨는데 너무 제가 겁쟁이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가세연을 통해서 하게 됐다"라며 "제가 일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배우로서 핵심역량을 재능기부할 수 있는 좋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정훈은 1978년 KBS 드라마 '꽃처럼 새처럼'의 아역으로 데뷔해 '가족의 비밀' '카이스트' '해바라기' '주몽'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회충가족'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역을 연기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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