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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격호 셋째 부인 서미경 영결식 불참…딸 신유미 베일 속에

별세 당일 늦은 밤 조용히 빈소 찾기도…이후로는 빈소 방문 없어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윤수희 기자 | 2020-01-22 11:15 송고 | 2020-01-22 11:56 최종수정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롯데 경영비리 혐의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10.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영결식에도 셋째 부인 서미경씨와 딸 신유미씨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신 명예회장인 동생인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도 불참했다.

신 명예회장의 영결식은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아들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을 비롯해 유가족과 롯데 임직원 1500명이 참석했다.

이 밖에 부인인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와 둘째 며느리 시게미쓰 아야, 손자 신유열씨, 손녀 신규미·신승은씨, 첫째 며느리 조은주씨, 손자 신정열씨, 동생 신준호 푸르밀 회장도 영결식장 맨 앞에 앉아 애도했다.

하지만 셋째 부인 서 씨와 정체가 베일에 가려진 신유미씨는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서미경씨와 거동이 불편한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은 이날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 씨는 1972년 제1회 미스롯데 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롯데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서승희라는 예명으로 배우 활동을 하며 전성기를 누렸지만 80년대 돌연 은퇴,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후 신 명예회장 사이에 딸을 낳은 것이 알려지면서 서 씨가 잠적한 이유가 밝혀졌다. 서 씨와 신 명예회장은 사실혼 관계로 나이 차이가 무려 37살에 달한다.

서 씨는 신 명예회장의 빈소에도 별세 당일인 19일 오후 11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 조용히 다녀가기도 했다. 오빠인 서진석 전 유기개발 대표 부부와 동행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빈소나 영결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딸인 신유미씨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 모두를 궁금케 했다. 그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어 빈소나 영결식에 참여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신 명예회장과 의절한 동생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도 영결식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장례 일정 동안 빈소에도 방문하지 않았다. 다만 아들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을 보내 빈소를 지키게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등 유가족들이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콘서트홀에서 엄수된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에서 추모 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2020.1.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heming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