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확진자는 중국 국적의 여성(35)으로 검역단계에서 격리돼 지역사회 노출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확진환자와 항공기에 동승한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는 조사 중으로, 관할 보건소서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인 중국 국적 여성(35) A씨가 입원한 인천의 한 병원에 붙은 우한 폐렴 관련 안내문./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 폐렴과 동일한 증상을 보인 국내 의심환자 3명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한국인 2명과 중국인 1명 등 국내 폐렴 의심환자 3명에 대한 격리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첫 폐렴 확진자인 35세 중국인 여성 외에 7명의 의심환자는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앞서 격리조치가 해제된 4명의 의심환자는 인플루엔자(독감) 등에 감염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
격리조치가 해제된 의심환자 7명이 받은 검사법은 판-코로나바이러스(pan-corona virus) 유전자 검사이다. 이 유전자 검사법은 신종을 포함해 모든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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