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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복귀 안철수…PK지역 친안철수계는 누구?

경남 이재환·부산 전진영…안철수 힘 받나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강대한 기자 | 2020-01-20 17:54 송고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20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20.1.2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20일 오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20.1.2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정계에 복귀하면서 PK(부산·경남)지역 내 안철수계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경남에서는 우선 지난해 4·3 보궐선거에서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창원성산에 출마한 이재환 중앙당 부대변인이 꼽힌다.
그는 1981년 생으로 올해 만 38세의 젊은 정치인이다. 제19대 대선 안철수 국민캠프 기획조정실 인사팀장을 맡으며 대선을 함께 뛰었다. 국민의당 부대변인을 역임하고 현재 바른미래당 창원성산지역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국민의당 전국 청년위 수석부위원장도 맡아 지역의 대표적 청년, 안철수계 인사로 통한다. 이 부대변인은 전날 안 전대표 귀국을 직접 수행하며 친안계 인사임을 보여줬다.

안 전 대표는 "청년세대를 위한 초석을 다시 내놓겠다"며 향후 청년 중심의 정치를 강조하기도 했는데, 이 부대변인의 향후 행보에 힘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 부대변인은 지난 20대 총선부터 보궐선거를 포함해 매번 창원 성산 선거구에 도전하고 있다. 실제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 출마 주자로도 거론된다.

국민의당에 안철수 전 대표가 있을 당시 20대 총선에 혜성처럼 등장하며 정치 초신인이 8.72% 득표, 이목을 집중시켰다. "흙수저도 정치성공 가능 증명하고 싶다"며 지역 정가를 활보했다.

부산에서는 부산시의원 출신인 전진영 전 의원이 주목 받는다. 국민의당부터 바른미래당 시절까지 안 전 대표 최측근 인사로 꼽혔다.

안 전 대표의 국내 복귀 선언 후 지역 언론들이 전 전 의원의 총선 출마여부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전 전 의원은 당장 출마에 선을 긋고 있지만, 안 전 대표의 움직임에 따라 행보가 유동적이란 분석이다.

이외에도 안 전 대표 지지 모임은 '부산내일포럼' 인사들도 주목받고 있다. 다만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과거보다 규모가 줄었다는 평가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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