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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2260선 올라…三電 또 최고가

코스피 0.54% 오른 2262.64, 코스닥 0.72% 내린 683.47
달러/원 환율 1.3원 내린 1158.1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0-01-20 16:05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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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260선에 올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친 영향으로 반도체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주당 6만2400원으로 또 한번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은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1.3원 내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7일)과 비교해 12.07포인트(0.54%) 오른 2262.64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5일(2267.52포인트) 이후 1년3개월여 만의 최고치이다. 다만 1% 넘게 뛰던 코스피 지수는 장 중반에 접어들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이 홀로 53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58억원, 17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고, 기관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개인은 5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6.31%), 삼성전자우(2.55%), 삼성전자(1.79%), SK하이닉스(0.91%), 삼성바이오로직스(0.23%)는 상승했고, NAVER(-1.83%), 셀트리온(-1.43%), LG생활건강(-1.35%), 현대모비스(-0.81%), 현대차(-0.42%)는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에 6만1400원으로 마감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이날 6만2400원으로 거래를 마쳐 또 한번 최고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55%), 비금속광물(1.34%), 철강금속(1.24%), 제조업(0.82%)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2.38%), 의료정밀(-1.02%), 음식료업(-1.00%), 운수창고(-0.82%)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4포인트(0.72%) 내린 683.47로 마감했다. 4거래일 만의 하락 마감이다. 개인이 홀로 1548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71억원, 71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케이엠더블유(2.71%), 메디톡스(1.24%)만 올랐다. 나머지 8개 종목의 하락률은 펄어비스(-5.39%), 파라다이스(-4.64%), 셀트리온헬스케어(-2.91%), 에이치엘비(-2.23%), 스튜디오드래곤(-1.53%), CJ ENM(-1.41%), SK머티리얼즈(-1.28%), 원익IPS(-0.13%) 순으로 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28%), 제약(0.58%), 화학(0.35%), 섬유·의류(0.25%) 등은 상승했고, 디지털컨텐츠(-2.79%), 소프트웨어(-2.21%), 오락·문화(-2.01%), 인터넷(-1.84%) 등은 하락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미국의 주택지표 호조 등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산업은 0.17%, S&P 500지수는 0.3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34% 올랐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상승폭 축소와 관련해 "외국인이 차익실현을 위해 또는 중국 소비주 약세 영향 등으로 매수세를 조금 거둬들였다"고 분석했다. 장 중 하락 전환한 코스닥 지수에 대해서는 "뚜렷한 재료는 없지만 그동안 오름세가 가팔랐던 탓에 이날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가 나왔다"고 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원 내린 1158.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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