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가 20일 박영식 주네팔 대사와 통화하고 있다.(총리실 제공) |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박영식 주네팔 대사에게 네팔의 히말라야 산맥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4명에 대한 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박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지난 17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 4명에 대한 수색‧구조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정 총리는 먼저 "좋지 않은 기상상황으로 수색‧구조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근심이 크실 실종자 가족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현지 공관이 네팔 정부와 보다 긴밀히 협력해 현지에서의 수색‧구조 활동이 더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실종자 가족들에게 관련 상황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설명드리는 한편, 현지 영사조력 등 필요한 지원사항을 최대한 지원해달라"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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