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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證 "주도주 장세 계속…IT株, 차익실현보단 보유를"

"순환매 나타날 수 있지만 기간 짧고 제한적일 것"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0-01-20 09:43 송고
(IBK투자증권 제공) © 뉴스1
(IBK투자증권 제공) © 뉴스1

IBK투자증권은 현재의 주도주 중심의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많이 오른 정보기술(IT) 관련주를 차익실현하기 보다는 보유하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20일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도주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며 레벨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욕구를 억누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반도체 등 IT 관련주가 급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연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중 1단계 서명으로 18개월 동안 이어진 무역분쟁이 고비를 넘겼고, 불확실성 완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그러나 단순히 불확실성 완화로 지수가 상승하는 것은 아니며 펀더멘털의 개선 신호가 지수의 하단을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표 개선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지수는 뚜렷한 주도주인 IT가 이끌고 있다"면서 "경기개선 신호가 하나씩 확인되고, 이에 따른 실적 전망치 상향이 일어나는 섹터에 대해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IT 소프트웨어, IT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한 주도주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며, 차익실현보다는 보유 전략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순환매가 나타날 수 있으나 기간은 짧고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주도주와 소외주의 괴리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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