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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證 "현대차 4분기 실적, 컨센서스 충족…목표가는 하향"

4분기 컨센서스 수준 실적 기대…목표가 17.5만→16만
"하반기 갈수록 연간 실적개선 기대감 옅어질 듯"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0-01-20 09:33 송고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주행 모습. (현대차 제공)© News1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주행 모습. (현대차 제공)© News1

KTB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추정치)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7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낮췄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내수와 북미 믹스개선과 우호적 원달러 환율흐름이 지속되며 4분기 컨센서스 수준의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현대차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6조8247억원, 영업이익은 109.8% 늘어난 1조51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팰리세이드, 쏘나타, 베뉴 등 신차가 판매 호조를 보였고 그랜저도 구형 모델 할인판매로 지난해 10월부터 월 1만대 페이스를 회복했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되기 시작한 팰리세이드는 올 상반기까지 신차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믹스개선과 환율 상승에 따른 연간 실적개선 기대감은 하반기로 갈수록 옅어지지만 구형 모델 소진에 따른 후행적 원가율 개선이 확인된다면 증익 기대감은 지속될 수 있을 전망으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기존에는 실적 정상화 기대감을 반영해 자동차 부문 OPM(영업이익률) 7% 달성시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PER(주가순익비율) 6x를 부여해 목표주가를 산출했으나 올해 예상 PER 8x 적용으로 변경해 목표주가를 종전(2019년 7월8일, 17만5000원) 대비 8.6% 낮은 16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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