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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투어 시즌 개막전 3R 단독 선두…통산 20승 기대

김세영 2위, 핸더슨 5위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01-19 10:21 송고
박인비가 LPGA투어 2020시즌 개막전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 AFP=뉴스1
박인비가 LPGA투어 2020시즌 개막전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 AFP=뉴스1

박인비(32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0시즌 개막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6645야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총상금 12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작성한 박인비는 11언더파 202타인 김세영(미래에셋)을 2타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박인비는 2라운드까지 브룩 핸더슨(캐나다)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박인비는 지난 2018년 3월 뱅크 오프 호프 파운더스컵 이후 1년 10개월만에 LPGA투어 정상에 도전 중이다. 통산 LPGA투어 19승을 기록 중인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20승째를 달성하게 된다. 고지에 오른다면 박세리(25승)에 이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 기록이다. 

1,2라운드에서 노보기 경기를 펼친 박인비는 이날 역시 17번홀까지 보기 없이 매끄러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8개의 홀에서 2타를 줄이고 후반에도 3연속 버디로 3타를 더 줄였다. 다만 18번홀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해 노보기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4타를 줄인 2위 김세영은 지난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이어 새 시즌 역시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2라운드 선두 헨더슨은 8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로 떨어졌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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