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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용호 외무상 교체…후임에 리선권"

NK뉴스 "23일 공관장 회의 전후로 공개할 듯"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20-01-19 09:51 송고
리용호 북한 외무상.(자료사진) © News1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18일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보도했다.

후임은 지난 2018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당시 한국 측 기업인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던 리선권 전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NK뉴스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한 평양발 기사에서 "리 외무상이 교체됐다"며 "리 전 위원장이 리 외무상의 자리를 대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K뉴스에 따르면 북한 관영매체들은 아직 리 외무상의 퇴임 여부를 확인하고 있지 않는 상황. 그러나 NK뉴스는 북한이 오는 23일 평양에서 열리는 재외 공관장 회의를 전후로 외무상 교체 사실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리용호 외무상은 30년 넘게 외교관 경력을 쌓으며 영국주재 대사, 외무성 부상 등을 지낸 북한의 외교통이다. 지난 2016년 리수용 전 외무상의 후임으로 외무상으로 승진했다.

리용호 외무상은 2018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차 북미정상회담 등에 북한 측 대표단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했었다.

특히 그는 작년 2월 2차 북미회담이 결렬된 뒤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함께 하노이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었다.

리 외무상의 후임으로 지목된 리선권 전 위원장은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장의 오른팔로 알려진 강경파 인사다.

리선권 전 조국평화통일위원장.(자료사진) © News1



wonjun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