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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장관 "정부, 남북관광 협력 가능성에 주목"

"엄동설한에도 봄은 반드시 온다…착실히 변화 준비해야"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2020-01-15 15:25 송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5일 남북간 협력과 관련해 "정부는 여러가지 분야 중 남북 간 관광 협력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히며 거듭 대북 개별관광 추진 방침을 시사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희망래일 창립 10주년 정책세미나' 축사를 통해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이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엄동설한에도 봄은 반드시 온다. 봄이 왔을 때 씨를 잘 뿌리기 위해서는 이런 때일수록 착실히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장관은 미완의 남북철도인 '동해북부선' 연결을 촉구하면서 "설악산, 금강산을 비롯한 동해안의 풍부한 관광자원들과 (동해북부선이) 시너지 효과를 이루면서 침체한 접경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남북 간 관광 재개 및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정부는 관계부처,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동해북부선의 연결을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동시에 북한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금강산 관광의 미래지향적인 발전과 동해안 일대 남북공동 관광지대를 현실화하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북측 구간 사업과 함께 105km 남짓한 동해북부선 남측 구간의 연결은 한반도 종단철도의 완성으로 가기 위한 사실상 마지막 과제"라며 "마침 올해는 남과 북이 끊어진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기로 합의한 지 꼭 20년이 되는 해다. 이제는 정말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구간만 완성되면,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북한을 넘고 시베리아를 가로질러 유럽으로 뻗어갈 수 있다"며 "동해북부선은 강원도의 발전을 견인하며,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새로운 실크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전날(14일) 대북 종교·시민단체 대표 오찬간담회에서도 "올해 국제기구와의 협력, 개별관광 등 다양한 방안을 모두 점검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그 과정에서 신뢰를 쌓고 남북의 직접 대화, 협력으로 나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개별관광 추진 방침을 강조했다. 



freshness4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