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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미-이란 갈등에 안전선호↑…장기화 가능성 낮아"

"미국 대선레이스, 이란 군사력 격차로 확전 부담"
"위기 현재 수준이면 변동성 낮아질 것"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0-01-06 10:25 송고
5일(현지시간) 이란인들이 아바즈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추모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SK증권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높아진 시장의 안전선호 심리가 장기화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분석했다.

6일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일시적인 위험회피(안전선호)는 불가피하겠으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중립 이상의 위험 선호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일 미국의 공습으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IRGC) 정예 쿠드스군 총사령관이 사망하자 미국 S&P500 지수는 0.7% 하락했으며 미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8.9bp(1bp=0.01%) 떨어졌다. 한국의 국고채 금리도 3년물 5.7bp, 10년물은 8.3bp 내렸다.

안 연구원은 "이란이 '피의 복수'를 상징하는 붉은 깃발을 계양할 만큼 전쟁의 우려가 높아진 것 치고는 금융변수들의 조정폭은 크지 않은 느낌"이라며 "미·중 무역협상 결렬 당시나 경제지표 부진 등의 이슈가 위험요인으로 부상했을 때 1~2%대의 주가 하락이 예사였던 것과 비교하면 과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 대한 결과는 예단하기 어려우며, 적어도 갈등과 긴장은 격화될 조짐이 있다는 점은 자명하다"면서도 "하지만 미국은 대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되고, 이란도 미국과의 군사력 격차를 고려할 때 확전을 공식화하기는 적잖은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위기 양상이 현재의 국면에 머문다면 가격변수들의 변동성은 다시 수위를 낮출 것"이라며 "여전히 경기개선 기대와 미·중 갈등 완화, 완화적인 통화정책 등 여건은 좋으며, 이란 이슈가 이들을 새로운 국면으로 몰고 갈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