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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챔피언 격파' 임성재 "한 번 이겨보자고 생각"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12-15 17:44 송고
2019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 팀의 일원으로 출전한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코스를 분석하고 있다. © AFP=뉴스1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랜드(미국)를 꺾은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7055)에서 싱글매치로 열린 2019 프레지던츠컵 넷째 날 경기에서 우들랜드를 꺾었다.

임성재의 승리로 인터내셔널 팀은 이날 승점을 추가했으나 결국 미국에 역전을 허용, 종합 승점 14-16으로 패했다. 미국이 8연패에 성공하며 우승 횟수를 11회로 늘렸다.

유럽을 제외한 7개국 선수들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팀은 셋째 날까지 10-8로 앞선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우승은 놓쳤지만 임성재는 처음 출전한 프레지던츠컵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우들랜드는 지난 6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포함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강자. 세계랭킹도 17위로 36위인 임성재보다 훨씬 높다. 그러나 임성재는 15번 홀까지 4홀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임성재는 "중간에 스코어 보드를 봤는데 인터내셔널 팀이 지고 있더라. 그래서 나라도 일단 이기자는 생각을 했다"며 "좀 더 집중을 해서 '게리 선수를 한 번 이겨보자'는 마음으로 계속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성재는 "오늘 샷이 정말 잘 됐다. 1번 홀부터 마지막까지 미스 샷이 거의 없었다"며 "연습을 하면서도 계속 원하는 샷이 나오고 감이 좋아서 퍼트에만 조금 집중하면 찬스가 오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퍼트도 좋았다. 정말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날 우들랜드를 상대로 따낸 승리를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3승1무1패를 기록, 강한 인상을 남겼다.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