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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몰라도 되는 '스토브리그', 사람 냄새 나는 '명품 드라마'될까(종합)

[N현장]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12-13 15:27 송고 | 2019-12-13 15:51 최종수정
배우 오정세(왼쪽부터), 남궁민, 정동윤 PD, 박은빈, 조병규가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드라마 제목이자 배경인 ‘스토브리그’, 즉 ‘야구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의 준비기간’을 펼쳐내는 이야기로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2019.1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스토브리그'가 웰메이드 휴머니즘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홀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동윤 PD,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가 참석해 취재진과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직구 오피스 드라마'. 화려한 그라운드 뒤편에서 선수만큼 격렬한 전략과 노력, 눈물과 땀이 뒤섞인 일상을 사는 프런트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정동윤 PD가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드라마 제목이자 배경인 ‘스토브리그’, 즉 ‘야구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의 준비기간’을 펼쳐내는 이야기로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2019.1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정 PD는 "작가가 기획한 대본을 보니 야구만 다루는 이야기는 아니더라.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다. 그게 이 드라마 안에 집합적으로 있어서 심금을 울린 부분이 있다. 변화를 해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현실에서 많은 것들을 눈감고 있는 걸 단장이 와서 헤집고, 많은 사람들이 반성하고 변화하는 모습이 잘 담겼다. 야구를 베이스로 하는 좋은 드라마"라고 드라마에 대해 설명했다.

배우들 역시 드라마를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남궁민은 "너무 좋은 작가님, 감독님을 만나 현장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 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좋은 드라마가 나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박은빈은 "연말연시 작품을 하면서 좋은 분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고 싶었는데, 이뤄져서 행복하다. 그 기운이 화면에 담길 거 같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으며, 오정세는 "야구는 잘 모르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야구가 소재이고 '야구 드라마'가 아니다. 위로와 희망 주는 드라마이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한다"고 했다.
배우 오정세와 남궁민(오른쪽)이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드라마 제목이자 배경인 ‘스토브리그’, 즉 ‘야구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의 준비기간’을 펼쳐내는 이야기로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2019.1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남궁민은 이 드라마에서 야구팀 신임 단장 백승수 역을 맡았다. 그는 "대본이 짜임새가 좋아서 단숨에 읽혔다. 그래서 하게 됐다. 연기를 할 때는 내가 부족한 걸 알아서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감독님이 연기를 보시는 눈이 날카로운데 많이 지적해달라고 한다.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남궁민은 "이전에 내가 했던 비리를 척결하는 캐릭터와 결이 비슷할 수 있지만 톤을 다르게 해 디테일에 차이를 주려 했다"고 했다.

박은빈은 역대 최초로 야구팀 여성 운영팀장을 연기한다. 그는 "프로 야구단 가운데 운영팀장이 여성인 경우는 역대 없었다고 하더라. 실제 운영팀장의 말을 듣고 부담이 됐다. 내 실제 나이가 젊기도 하고, 갖고 있는 이미지가 운영팀장들이 가진 무게감에 비해서는 가벼운 편이라 '운영팀장으로 기능할 수 있는 모습 보여줄 수 있을까' 걱정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이걸 보여주면 누군가는 꿈을 꿀 수도 있다는 그런 책임감,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며 "외적으로 연약해보이지만 내적으로는 파워풀 내실을 다지고 있다.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런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하고 편안하게 촬영 중이다. 활력과 에너지를 부여하고 싶은 욕심"이라고 덧붙였다.
배우 박은빈과 조병규(오른쪽)가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드라마 제목이자 배경인 ‘스토브리그’, 즉 ‘야구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의 준비기간’을 펼쳐내는 이야기로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2019.1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오정세는 '동백꽃 필 무렵' 이후 바로 '스토브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전 작품과 차별화를 하기 위해 신경을 쓰거나 노력하진 않았다. 어찌 보면 독이 될 것 같았다. '동백꽃'은 '동백꽃', '스토브리그'는 '스토브리그'로 임했다"라며 "'스토브리그'는 사람 사는 이야기다. 꿈과 희망, 위로를 주는 드라마라 매력을 느껴 참여하게 됐다. 극에서 걸림돌 역할인데 어떻게 하면 그걸 잘 할까 고민"이라고 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날 배우들은 '스토브리그'가 야구를 몰라도 쉽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정세는 "나도 야구를 잘 모르지만 어려움이 전혀 없었다. 박항서 축구감독이 베트남을 우승팀으로 만들었는데, 축구에 대해 모르지만 그거 자체로도 큰 감동과 위로와 벅참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야구팀이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현실에서 부딪히는 여러가지를 이겨내고 기쁨을 같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지식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드라마"라고 귀띔했다.
배우 오정세(왼쪽부터), 남궁민, 박은빈, 조병규가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드라마 제목이자 배경인 ‘스토브리그’, 즉 ‘야구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의 준비기간’을 펼쳐내는 이야기로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2019.1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또한 정 PD는 "야구를 베이스로 하는 드라마다. 야구라는 스포츠를 중심으로 이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잘 몰랐는데 야구 프런트에 너무 많은 분야의 사람들이 있고 이들 모두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려 노력한다. 우리 드라마를 보면 이들이 어떻게 문제를 헤쳐나가고 변화해 나가는지에 초점을 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에 대해 조병규는 "완벽한 서사"라고 했으며, 오정세는 "본인도 모르게 응원을 하고, 결국 위로를 받은 뒤 희망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또한 남궁민은 "좋은 대본과 훌륭한 연출력이 장점"이라고 자신했다.
배우 오정세(왼쪽부터), 남궁민, 정동윤 PD, 박은빈, 조병규가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토브리그'는 드라마 제목이자 배경인 ‘스토브리그’, 즉 ‘야구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의 준비기간’을 펼쳐내는 이야기로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2019.12.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한편 '스토브리그'는 13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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