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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린드블럼, 밀워키와 3년 최대 1800만달러에 계약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12-12 09:58 송고
두산 린드블럼이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 CAR KBO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수상자로 발표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2019.1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로 2019 KBO리그 MVP를 차지한 조쉬 린드블럼(32)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확정됐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그의 새로운 둥지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린드블럼이 밀워키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3년 보장금액이 912만5000달러(약 109억원), 옵션 충족 시 최대 1800만달러(약 214억원)에 이르는 계약이다.

올 시즌 두산에서 받았던 연봉이 170만달러였음을 감안하면 보장 금액 기준으로 몸값이 거의 2배로 뛴 셈이다. 밀워키는 린드블럼이 최근 KBO리그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투구에 걸맞은 대가를 지불했다.

린드블럼은 2011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4년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5년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첫 선을 보여 2016년까지 롯데에서 뛰었다.

딸의 건강 문제를 계기로 2017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해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린드블럼. 피츠버그에서 4경기에 등판, 10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7.84를 기록한 뒤 후반기에 롯데에 복귀하며 다시 KBO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2018년에는 두산으로 팀을 옮겨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 시즌에는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더욱 좋아진 기록을 남기며 MVP 수상과 골든글러브 2연패에 성공했다.

3년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된 린드블럼이다. 밀워키에서도 린드블럼의 역할은 선발투수가 될 전망. SK 와이번스에서 올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해 팀의 5선발 역할을 해낸 메릴 켈리가 린드블럼의 롤모델이다.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