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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근혜, 추미애 주장대로 했으면 살았을 것"

"고집 세서 윤석열과 상당히 마찰날 것…강온 모습 보여야"
"문 대통령과 코드 맞아"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9-12-09 11:30 송고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4차산업혁명, 農(농)의 혁신성장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제4회 미농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2.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은 9일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인 12월 2일, 추미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장한 대로 했으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살아 있는 것"이라며 "보통 '내가 판단 미스였다'고 한 번 이야기하고 넘어가는데, 이분(추 후보자)은 절대 안 하시더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추 후보자) 자기가 한 번 작정을 하면 절대 타협하지 않는 분"이라며 "제가 주장한 12월 9일을 관철하는 데 얼마나 어려움이 많았나. 거기에 대해서 한 말씀도 안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2016년 12월 당시 민주당 등 야권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의결일을 12월 2일과 9일을 두고 논의를 이어갔고, 결국 9일로 결정했다. 

박 의원은 "(추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코드는 맞는다"면서도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말은 했지만, 상당히 마찰이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무부에서 감찰권을 발동하고 윤석열 사단에 불리한 인사권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질의에는 "하실 것"이라며 "추 후보자는 큰 시험대에 들 것이다. 지금까지 부리던 고집을 한 번 변화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 의원은 "강온의 모습이 국민이 염려하지 않는 방향으로 간다면 추 후보자는 성공하고 앞으로 미래도 있다"며 "모든 것을 감정적으로 대입을 해서 인사권도 휘두르고 감찰권도 조자룡 헌 칼 쓰듯 휘두르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추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제가 알기로는 추 후보자는 그렇게 도덕적으로 흠결은 없다. 비교적 없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청문보고서가 없어도 장관을 임명하는 전문 대통령이기 때문에 (추 후보자를) 임명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