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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측 "성폭행 의혹 사실무근 법적대응" vs 가세연 측 "9일 고소"(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12-07 10:14 송고
KBS 제공© 뉴스1
KBS 제공© 뉴스1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오는 9일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건모 측은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6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강용석 변호사가 A씨로부터 직접 파악한 사실이라며 김세의 전 기자와 함께, 김건모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A씨의 발언을 바탕으로, 과거 김건모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A씨가 오는 9일 김건모를 고소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여러 정황과 증거가 있는데 지금 당장은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A씨가) 월요일(9일)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으로 (고소장이) 제출되고 나서 (증거를 공개) 할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의 전 기자는 해당 여성이 이 같은 사실을 현 시점에서 밝히게 된 이유에 대해선 "김건모가 '미운우리새끼'에 잘 나오고, 기억에서 잊고 싶은데 재방송도 계속 되고하니 본인이 정신적인 스트레스 받아서 저희한테 연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건모 측은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을 이날 즉각 반박하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김건모 소속사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건모는 1992년 1집 앨범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내고 가요계에 데뷔, 이후 '핑계'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이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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