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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고용 호조에 환호

"민주당 호러 쇼 없었으면 더 좋았을 것"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19-12-07 06:11 송고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 뉴스1
<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발표된 11월 미 고용지표에 환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훌륭한 고용 보고서!"라며 "아무것도 안 하는 민주당 급진 좌파의 호러 쇼가 없었다면, 증시와 경제는 이보다 더 좋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국경 또한 마약이란 악과 갱단한테 닫혔을 테고 모든 다른 문제들도 그렇다"며 내년 대통령선거를 의미하는 '#2020'을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참 뒤 별개의 트윗을 통해 자신의 성과를 재차 자랑했다. 그는 고용지표와 증시 급등을 보도하는 CNN·폭스 등 뉴스 화면을 편집한 영상과 함께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미 노동부는 6일 지난달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26만6000개 늘어났다고 밝혔다.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실업률도 전달(10월)보다 0.1%포인트 떨어진 3.5%를 기록했다. 이는 50년 만에 최저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 시장이 기록적 수치로 올랐다"며 "올해에만 다우는 18.65%, S&P는 24.36%, 나스닥 종합은 29.17% 올랐다.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는 1992년 미 대통령 선거에서 빌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 캠프가 내건 문구다. 선거 전략으로 경제 불황 문제를 꺼내 들었던 클린턴 전 대통령은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을 누르고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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