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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이라크 공군기지 공격, 이란 배후일 수도"

5일 발라드 공군기지에 로켓탄 2발 떨어져
사흘 전에도 아인알아사드 기지 공격받아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19-12-07 05:29 송고
이라크 아인알아사드 공군기지를 방문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이라크 아인알아사드 공군기지를 방문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전날 이라크 발라드 공군기지를 대상으로 한 카투사 로켓탄 공격의 배후가 이란일 수도 있다고 지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쉥커 미 국무부 근동 담당 차관보는 브리핑에서 "우리는 확실한 증거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러나 과거가 전조라면, 이란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군은 5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곳에 있는 발라드 공군기지에 카투사 로켓탄 2발이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기지에는 미군 병력 등이 주둔하고 있다. 배후를 주장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사상자도 없었다.

이보다 앞서 사흘 전에도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 있는 아인알아사드 공군기지가 5발의 로켓탄 공격을 받는 일이 있었다.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쉥커 차관보는 증가하는 공격을 "큰 우려 사항"이라고 표현하며 이란이 지난 5~6개월 사이 더욱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보통, 그리고 과거에 꽤 분명하게, 그들이 압박받는다고 느끼면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고 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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