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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말기' 김철민, 개 구충제 치료법 검진 결과 공개 "희망 보여"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12-06 14:08 송고
김철민 페이스북 © 뉴스1
김철민 페이스북 © 뉴스1
폐암 말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건강 상태를 전했다. 

김철민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페친(페이스북 친구) 여러분! 오늘 검진 결과 나왔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폐, 뼈,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고 암 종양 수치가 많이 줄었습니다. 간 수치, 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습니다"라며 "희망이 보이는 듯 합니다. 다시 한 번 걱정과 격려 성원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 9월 페이스북을 통해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을 이용한 치료법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미국의 한 폐암 말기 환자가 강아지 구충제를 먹은 뒤 완치가 됐다는 유튜브 채널의 주장에 근거했다.

이후 김철민은 지난 10월 페이스북을 통해 "펜벤다졸 4주차 복용. 통증이 반으로 줄었고 혈액검사 정상으로 나옴.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 감사합니다"라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개그야', 영화 '청담보살'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동했고 모창가수 고(故) 너훈아(김갑순)의 친동생으로 이름을 알렸다. 최근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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