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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부시장 "울산시민 다 아는 내용…제보 결코 아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19-12-05 15:55 송고 | 2019-12-05 16:10 최종수정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된 비위 첩보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최초로 제보한 인물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최초 제보자라는 언론 보도 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송 부시장은 제보 사실을 인정했지만 김 전 시장의 수사첩보로 활용된 것까지는 몰랐다고 밝혔다. 2019.1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된 비위 첩보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최초로 제보한 인물로 알려진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최초 제보자라는 언론 보도 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송 부시장은 제보 사실을 인정했지만 김 전 시장의 수사첩보로 활용된 것까지는 몰랐다고 밝혔다. 2019.1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의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송 부시장은 5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실 행정관을 만난 시점은 2017년 하반기로 기억하며 제보 경위와 시점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울산시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리는 중에 나눈 이야기일 뿐"이라며 "수차례 울산시청과 울산경찰청에 고발한 사건이었고 수사 상황이 언론을 통해 울산 시민 대부분에 다 알려진 상황이라 제가 이야기한 내용 또한 일반화된 내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밝혔다.  
청와대 행정관 A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2014년 하반기 당시 서울 친구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당시 총리실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가끔씩 친구들과 함께 만난 적이 있었고 통화도 간헐적으로 한두 번 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송 부시장은 "시장 선거를 염두에 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사건을 제보했다는 일부 주장은 제 양심을 걸고 단연코 사실이 아니다"며 "저의 이번 행위에 대해 추후에 거리낌이 없으며 그 어떤 악의적인 여론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 부시장은 입장문을 짧게 발표한 뒤 기자들을 질문을 받지 않고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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