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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연동률 40%? 들어본 적 없다…與도 고려 안한다 해"

'250석(지역구)+50석(비례)'에 연동률 40% 가능성 일축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김진 기자 | 2019-12-03 16:06 송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열린 개혁 발목잡는 자유한국당 규탄 및 선거제도 개혁 완수 결의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선거법 개정과 관련, '250석(지역구)+50석(비례)'에 연동률 40%를 적용하는 절충안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심 대표는 3일 오후 국회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의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어디서 나오는 얘기인지 모르겠다"며 "반대를 하나마나 우린 제안받은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심 대표는 "40% 연동률 보도가 나와서 물어보면 민주당은 왜 의심하느냐며 화를 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0% 연동률은 한국당에서 제안한 것이라는 식으로 민주당이 얘기를 한다"며 "민주당은 40%는 자기들도 금시초문이라고 하는데 일단은 4+1` 공조로 간다는 민주당의 그런 공식입장을 믿어주겠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내게 '40%는 한국당이 얘기한 것이지 민주당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늦어도 오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을 처리한 후 선거법 개정안을 1번으로 올려 처리하려는 계획과 관련해선 "알아서 하라고 하라. 자유한국당과 손잡고 하든지 알아서 하라고 하라"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여야 4+1 공조의 대표급 회의에 대해선 "그것 때문에 오늘 얘기를 했다"며 "일단 민주당이 한국당에 오늘 밤까지 시한을 줬기 때문에 그 결과를 보고 내일 말씀들을 나누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심 대표는 4+1 공조 테이블을 정식으로 열어서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다. 심 대표는 "4+1 테이블을 정식으로 열어 거기서부터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공식적으로 열어서 책임 있는 자리에서 책임 있게 각 당이 안을 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주장하듯 선거법 개정안이 아닌 '유치원3법'을 예산안 다음으로 올려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민식이법과 유치원3법은 어쨌든 12월 국회 안에 처리가 될 것"이라며 "유치원3법과 같은 쟁점을 앞에 놓아서 오히려 한국당을 키워줄 필요는 없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심 대표는 "개혁법안이 처리되고 나면 한국당도 나머지 민생법안과 자기들이 합의한 법안을 갖고 계속 필리버스터를 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며 "전략상 예산안과 개혁법안, 민생법안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동영 대표는 "정치협상회의도 있고 당대표 회동도 제안해 볼 생각이다"라며 "6일까지는 단일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손학규 대표와 심상정 대표, 정동영 대표는 기존 합의정신대로 예산안과 개혁법안, 민생법안을 공조해서 처리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민주당이 한국당과 관계를 정리하고 4+1 공조로 간다면 서로 이야기가 잘 될 것 같다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심 대표가 전했다.




seei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