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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6명 "AI 채용 전형 부담스럽다"

AI채용과 관련한 정보 부족과 별도 준비에 큰 부담 느껴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19-11-21 08:15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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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6명이 인공지능(AI) 채용 전형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458명을 대상으로 'AI 채용에 따른 부담'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2%(877명)가 'AI 채용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이유(복수응답)으로는 절반 이상인 56.1%가 '관련 정보 자체가 부족해서'를 꼽았다. 뒤이어 △무엇을 준비해야할 지 몰라서(50.3%) △평가 기준이 모호해서(39.8%) △AI 전형을 위한 준비 시간, 비용이 늘어서(23.5%) △일반 전형과 동시에 준비해야 해서(14.6%) 등을 꼽았다. 주로 AI 채용과 관련한 정보의 부족과 별도의 준비에 따른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AI 채용전형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한 구직자들(복수응답)은 △'면접관의 편견이 배제돼 더 공정할 것 같다'(43.5%) △직접 대면보다 부담감이 적어서(42.9%) △다른 지원자들도 잘 모를 것 같아서(22.5%) △내가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볼 수 있어서(20.1%) △참고용으로만 활용한다고 해서(17.9%)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AI 채용을 실질적으로 대비하는 구직자들은 10명 중 1명(10.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AI채용을 준비한다고 답한 구직자들은 △모의 AI 면접 테스트 △일관성 있는 언어구사 등 구술 연습 △호흡·음색·안면 색상 변화 등 연습 △인재상·회사뉴스 암기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AI채용을 위해 사교육이나 스터디를 한다고 응답한 구직자들도 있었다.

(자료제공=사람인) © 뉴스1
(자료제공=사람인) © 뉴스1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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