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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관왕 최혜진 "내년엔 미국 무대도 경험해보고 싶어"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9-11-19 19:31 송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6관왕을 차지한 최혜진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1.19/뉴스1 © 뉴스1 온다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6관왕을 차지한 최혜진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11.19/뉴스1 © 뉴스1 온다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상식에서 6관왕에 오른 최혜진(20·롯데)이 더 발전하는 2020시즌을 기약했다.

최혜진은 1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9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상금, 최저타수, 다승 4개 부문 타이틀을 석권했으며 인기상과 베스트 플레이어상도 탔다.

4대 타이틀 전관왕과 함께 인기상,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까지 수상한 선수는 2017년 이정은(23·대방건설)에 이어 최혜진이 역대 두 번째다.

시상식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최혜진은 "너무 많은 상을 받게 돼 행복하다. 올해 열심히 했는데 그 보상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로 KLPGA데뷔 2년 차를 맞이한 그는 "(이정은) 언니처럼 2년 차 때 많은 것을 이루고 언니를 따라가고 싶다고 말해왔다. 말을 현실로 이뤄서 좋고 언니만큼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올해 27개 대회에 참가해 꾸준한 성적을 올리며 시즌 5승을 휩쓸었다.

4월 KLPGA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S-OIL 챔피언십,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그리고 10월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시즌 내내 벌어들인 상금은 총 12억716만원으로, 2위(11억5772만원) 장하나(27·BC카드)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평균타수는 70.4576타를 기록했고 대상포인트에서도 564점을 얻어, 484점을 받은 2위 박민지(21·NH투자증권)와 격차를 크게 벌렸다.

최혜진은 "상반기에 승수를 많이 쌓아서 하반기에도 우승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기복이 있는 플레이가 있었는데 그러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상, 대상에 빛났던 최혜진은 올해 6관왕에 오르며 KLPGA 강자로 우뚝 섰다. 최혜진은 내년 시즌 더 발전된 모습을 기약한다.

그는 "지난해보다 올해가 더 좋았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 국내투어를 뛰면서 미국 무대도 경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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